[사설] "먹던 우물에 침을 뱉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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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4-07-21 13:53 view673 Comment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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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던 우물에 침을 뱉지 말라"
▴6월30일 주일에배 설교하는 최태식 목사( 출처: 유투브영상화면 캡처)
일부 탈퇴자들이 지난 16일 탈퇴성명을 발표하고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다락방을 탈퇴 한다’라고 하였다. (물론 협회는 참가나 탈퇴 절차가 없으므로 탈퇴란 있을 수 없다)
그들은 탈퇴 이유로 다락방 단체 내에서 다수의 성비위 사건과 재정비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이 모든 것은 류광수 목사의 교리적 오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다락방이 성경적 전도단체가 아니고, 류광수 목사가 교리적 이단임을 분명히 밝히며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를 탈퇴합니다. 라고 하였다.
이들이 성명서에서 주장하는 바가 얼마나 자기모순에 빠져있는지 탈퇴자 중 중량감 있는 3인방의 예를 들어 지적하고자 한다.
이런 주장을 펼치는 중심에는 신학교에서 20년 이상을 교회사와 비종교학을 가르쳐 온 김성호 목사가 있다. 그는 합동 총신대원을 나와 안수 받고 교회를 개척하였다가 장인의 권유로 다락방전도 운동에 참여해 왔다.
그 또한 류광수 목사와 다락방 전도가 성경적이라는 점을 늘 강조해온 사람 중에 하나다.
그런데 그가 ‘다락방은 복음은 변질되었으며, 그리스도는 왜곡되었습니다.’ 라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이단이라는 것이다. 이는 완전한 자기 부정인 것이다. 김성호 목사 입장에서는 합동중앙노회에 가입신청을 한 상태이기에 합동측이 이단으로 규정한 다락방에 대해 이단이라고 고백해야 검증에 통과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이유가 있는지 모르지만 어찌되었던 20년 이상을 신학생들에게 다락방이 성경적 전도운동이라고 강조한 자가 어느날 갑자기 자고 일어나더니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동반 탈퇴한 최태식 목사(호산나교회)는 2024.06.30 주일예배 ‘영혼의 목자에게로 돌아가자 (벧전2:21-25)’ 설교에서 탈퇴를 결심한 배경을 성도들에게 다락방에 대해 설명했다.(아래 녹취는 유투브 영상 녹취 본임)
“내가 다락방을 통해서 인생이 바뀌었고 우리교회가 여기까지 왔고 내가 32년을 했는데 ...(중략) 내가 한 것은 다락방전도운동이 성경적 전도운동이었어요. 성경(적) 맞아.인생의 모든 문제는 창세기 3장에서 시작했고, 이 문제는 그리스도(밖에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거야, 이건 맞는 거예요, 그리고 성경에 보니 실제로 사도행전에 보니까 전도가 어디서 생겨요? 언약을 붙잡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곳에 성령이 임하니까, 성령충만함을 받은 사람들이 각자 처소에서 그리스도 증거하는 운동이야 이것도 맞아, 이걸 키우려고 하니까 제자가 필요해서 하는 것이 팀사역이야, 그들의 삶을 치유해주는 것이 미션홈이야, 저는 (다락방전도)20가지 전략을 딱 하면서 이게 다 맞는 거예요 뭐, 지금도 우리 안에도 교리적 문제가 있다하는 사람들 있지만 나는 교리적 문제로는 본적이 없습니다. 왜냐? 내가 다 응답을 받았으니까, 내 인생이 바뀌었고, 우리교회가 달라졌고, 저는 거기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어요 (중략) 그런데 교리적인 것은 내가 문제가 안 된다 그건 내가 나도 신학을 했는데 내가 10년 동안 공부했는데 그 구분 못하면 되겠습니까?라고 했다.
최태식 목사의 발언은 탈퇴자들이 성명서를 들고 낭독한 주장과 완전 배치되는 내용이다.
또 동반 탈퇴한 박용배 목사(청라사랑의교회)는 ‘우리교회가 교단을 떠나도 다락방 훈련은 계속 받아도 좋다’라고 했다고 한다. 심지어 지교회 한 곳은 다락방 운동을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허락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박용배 목사 역시 교리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은 명확해 졌다.
그러나 그들의 입으로 '이단'을 언급한 이상 그들에게서 목회자의 ‘코람데오’ 모습을 기대할 수 없음이 안타깝다.
떠나는 것은 자유이지만 함께 먹던 우물에 침은 뱉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 발행인 윤광식
댓글목록
푸른소나무님의 댓글
푸른소나무박용배목사님도 나가셨군요 ;;
오로지님의 댓글
오로지침을 뱉다니요, 믿고 무심코 먹다가 보니 어느 날 그 우물이 중독된 걸 알게되어 경종을 울리고 있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