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경 그대로의 복음으로(4) 죄는 오직 죄일 뿐이며 죄인은 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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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ant 23-04-14 17:33 view359 Comment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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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죄가 무엇인지를 질문한다면 뭐라 생각할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죄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있는 사람들도 죄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온 인류 가운데에 양심의 법정을 그들 안에 두셨기 때문입니다.
롬 2:14,15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그래서 롬 2:14,15는 이방인들도 율법의 일을 행하며 자기 양심 안에 새겨진 양심이 자기의 범법행위를 고발하며 변명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기독교의 사역자들이 죄의 개념을 뒤바꾸는 일이 발생합니다. ㄷㄹㅂ도 마찬가지이지요. 죄의 끔찍하고 더럽고 역겨운 본질과 죄로 가득한 인간의 부패하고 뒤틀린 본성과 거룩하신 하나님의 죄에 대한 진노와 증오와 의로우신 심판을 말하지 않습니다. 죄를 가볍게 한 가지의 문제 정도로만 다루고 마치 하나님을 떠나있는 상태가 죄인의 상태라고 하여 죄를 단지 상태의 문제로만 격하시킵니다. 또 죄인을 단지 불쌍하고 연약한 존재로 묘사합니다.
로마서 1-3장에서 바울이 율법을 받은 유대인이나 율법을 받지 않은 헬라인이나 그 모두가 하나님 앞에 범죄했다는 사실을 밝혀나갈 때, 이것은 단지 하나님을 떠난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죄인은 말 그대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도덕법’을 범한 ‘죄인’입니다. 죄는 말 그대로 ‘죄’입니다. 범죄함으로(원인) 인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과 단절(결과)되어 있는 것이지 원인과 결과를 뒤바꾸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율법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제사법과 절기에 관한 규정들은 모두 폐지되었습니다. 모든 제사와 절기들은 일시적인 것으로 오실 메시야의 모형의 역할을 담당하였고, 그것들의 실체이신 메시야가 오시자 모두 폐지된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토록 폐지되지 않는 법이 있으니 곧 십계명을 위시한 ‘도덕법’입니다. 이 도덕법은 여전히 살아서 모든 사람이 도덕법을 지킬 수 있든 없든 순종할 것을 요구하며 온 세상 모든 사람을 선악 간에 판단합니다.
신 30: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레 26장과 신 27, 28장에서는 율법에 대한 순종의 복과 불순종의 저주가 명시됩니다. 율법은 순종할 경우에 복과 생명, 반대로 불순종할 경우에 사망과 복의 심판 규정을 명시합니다.
롬 3: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모든 사람은 율법 아래에 놓여있습니다. 즉, 모든 사람은 율법 아래에서 선악 간에 자기 행위대로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율법은 죄의 본질을 낱낱이 밝혀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어떤 사람이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죄인 곧 범법자임을 깨닫게 합니다.
뉴스에 나오는 범법자들을 단지 불쌍한 자들이라 생각하십니까? 죄인이라는 것이 단지 불쌍하며 동정이 필요한 상태라 생각하나요? 죄는 하나님이 미워하고 진노하시는 유일한 것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유일한 것이며 개인과 가정과 사회가 국가와 인류를 파괴하는 유일한 것입니다. 롬 1-3장에서 바울이 모든 사람이 죄인임을 논할 때, 이것은 모든 사람의 도덕적 타락을 의미합니다.
사역자가 죄를 사랑하기에 혹은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기에 죄를 감춘다면 바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세상 가운데에 오신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십자가의 절대적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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