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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이후 나용화박사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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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24-10-23 23:18 view176 Commen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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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이후 나용화박사님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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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님의 댓글

개혁

- 나용화 -

너무 참담합니다.
2024년 10월 22일 밤 10시 20분에 MBC PD 수첩에서 다락방의 타락한 목회자들에 대해서 방영한 바 있습니다.

제가 그것을 시청하고서 너무 마음이 부끄럽고 참담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그 방송을 보면서 우리 다락방의 소위 어른들이라는 목회자들의 도덕적이고 신학적인 것들이 바리새인들보다 더 부패하고 거짓되고 악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락방의 민낯을 보게 된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사실 제가 십 수 년 전에 다락방의 신학을 검증할 때에 류목사님의 저서를 읽고, 몇몇 자료들만 참고해서 그의 신학을 검증했던 까닭에 그의 신학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여서 이단이 아니라고 했던 바 있습니다.

또 최근에 다락방을 탈퇴한 목회자들이 쓴 글 중에 “류광수 목사는 교리적으로 이단이다”라고 한 글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평가하면서 그들이 지적한 재물상의 즉 금전상의 다시 말해서 재정상의 그런 비리와 또 성적 부패한 모습들에 대해서, 그러한 것들을 이유로 해서 이단으로 정죄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저의 두 번째 걸친 신학적 검증이 너무 형식적인, 겉만 보고 한 것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제대로 된 것이 아니었음을 제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신학 검증이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것을 깨닫게 되고 이번 기회에 더 깊이 알게 되어서 저로서는 심히 부끄럽고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와 또 다락방 안에 착한 믿음을 가진 목회자들과 성도들 앞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또 용서를 비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다락방은 전도운동을 실제로 잘하고 싶어서 시작된 운동이었지만, 내부적으로 보면 교리적으로나 신학적으로 또 도덕적으로, 성경과는 너무 거리가 멀고, 너무 거짓되고 또 악하다고 하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면서 다락방의 소위 어른들이라고 하는 목회자들의 그런 민낯이 세속적으로 악한 것을 발견하고 그분들에게 대해서 이단들이 아니라고 했던 저의 지난 날의 평가가 제대로 된 것이 아니었음을 여러분들에게 밝힙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정말 거짓 없는 믿음과 착한 양심을 따라서 오직 복음으로 순수하게 하나님을 믿고 또 성경대로 여러분들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전에도 한 번 말씀드린 바 있지만, 다락방이 정말 이렇게 교리적으로 신학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하게 되면 스스로 멸망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말 여러분들 중에서 거짓 없는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진 선학 목회자들과 선학 성도들이 다시 한 번 새롭게 개혁하고 또 복음적인 전도운동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의 지난 날의 신학적인 검증들이 제대로 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결과적으로 혼란을 준 것에 대해서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