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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칼빈 이후에 복음은 사라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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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 23-03-18 14:51 view422 Commen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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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교회사를 알지 못하면 수 없이 많은 오류에 사로잡힐 수 있음을 봅니다. 우물 안 개구리는 우물이 전부인 줄로 알지만 우물 밖 세상에 대해서 알지는 못핮요.

 

 

 

1. 칼빈 이후

 

칼빈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역을 사면서 그 회복된 진리의 체계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스위스 프랑스로 뻗어 나갔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존 낙스를 통하여 스코틀랜드 국교가 장로교로 뒤바뀌고 온전한 교회가 스코틀랜드에 세워집니다. 그리고 온전한 개혁주의 혹은 칼빈주의 신학과 신앙을 따르는 자들을 언약도라고 하였는데 이 중에서 유명한 사람은 17세기의 사무엘 루터포드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코틀랜드에서도 많은 장로교도가 순교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영국, 정확히는 잉글랜드의 많은 청교도들이 있습니다. 사실 잉글랜드에는 루터 이전의 존 위클리프와 얀 후스가 있었던 나라입니다. 이들은 종교개혁에 성공하지는 못했고 이들의 사역은 박해에 의하여 무너졌습니다. 영국의 종교개혁은 흔히 헨리 7세에 의하여 영국국교도(혹은 엥글리칸, 혹은 성공회라고도 함)에 의하여 일어났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국교회에 핍박 받았던 수 없이 많은 청교도 목사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 가장 대표적으로는 존 오웬, 토마스 멘톤, 존 번연, 스테판 차녹 등등이 있습니다. 잉글랜드는 청교도 혁명으로 왕정을 쫓아내고 온전한 신앙의 자유로 누리게 되나 후에 다시 왕적 복고로 인하여 박해가 시작되었고 18세기에 하나님은 조지 휫필드, 존 웨슬리 찰스 웨슬리 형제, 웨일스의 하웰 헤리스, 다니엘 로우란즈, 조나단 에드워즈 등등을 사용하시어 잉글랜드 전역에 수 없이 많은 부흥과 회개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이것을 1차 대각성이라 합니다. 이후 19세기에도 찰스 스펄젼과 같은 위대한 복음 전도자, 존 라일과 같은 온전한 신앙의 사람들이 있었지요. 그리고 지난 20세기에는 아더 핑크와 마틴 로이드 존스와 같은 인물들을 영미권에 사용하시어 온전한 진리를 지키셨습니다.

 

 

 

네덜란드(화란)에서도 온전한 개혁주의가 꽃피었고 많은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졌습니다. 화란 개혁파는 지금까지도 많은 신앙의 위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언약도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박해로 자취를 감추게 되지요.

 

청교도들이 세운 미국에는 영국과 동일한 1차 대각성 이후, 2차 대각성기에 수 없이 많은 부흥이 미주 전역에서 일어납니다.

 

 

 

기독교 강요를 단 한 번만이라도 읽는다면, 청교도들의 서적을 몇 권만이라도 읽는다면, 화란 개혁파의 책을 읽어본다면, 조지 휫필드의 설교와 스펄젼과 존 라일의 설교를 읽어본다면, 20세기의 마틴 로이드 존스와 아더 핑크의 책을 읽어 본다면 도대체 한 단체가 2천 년만에 복음을 회복했다던가 아니면 우리만 복음이라던가 도무지 얘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이들의 책에는 정말 너무나 큰 복음의 광대한 보화가 끊임없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한국 개신교가 복음의 진리가 많이 사라졌고 타락했으며 실제로 개혁주의 신학에서 떠난 것이 사실입니다. 이 단체를 비판하기 위하여 기존교회를 무조건 옹호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기존 교회라고 현재 별반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 단체가 옳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교회나 이 단체나 칼빈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회복하신 온전한 신앙으로, 청교도들과 휫필드와 스펄젼이 외쳤고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외쳤던 신앙으로 돌아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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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락방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람님의 댓글

다락방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

아 그리고 미주에 복음이 없다는 글을 보았는데, 미국에 존 파이퍼, 폴 워셔, 존 맥아더 목사님들의 사역과 설교를 들어 보시면 그럴 말을 못하실 겁니다.  또한 조엘 비키와 같이 청교도 신학의 대가들이 있는 곳이 미국입니다.

ㅁㅁㅁ님의 댓글

ㅁㅁㅁ

맞는 말씀입니다. 요기만 진리가 있다고 한다면 정상적인지 의심해봐야 하는게 맏을 겁니다. 그렇지만 오직 예수를 말한다는 것이 나만 오직 예수를 말한다고 하는 것과는 다름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2000년만에 회복된 복음이란 말은 어문상 다른 해석이 쉽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만을 겅조하는 복음이란 의미로 쓰였다고 할 수 있으나 기간을 명시했다는 점에서 그 사이의 다른 여러 단체들과 비교를 피할 방법이 거의 없죠. 물론 류목사님 스스로도 이러저러한 전도자들을 많이 언급해왔고 선교단체들의 영향을 무시하지도 않았습니다. 비단 이것이 교리적인 부분은 아니라 이단 판정하는 이야기에서는 별로 언급이 안되나 모르겠습니다만, 구지 좋게 이야기하자면 그 어느 단체나 개인보다 더 2000년전 복음을 그대로 회복하고자 한다로 해석할 수 있겠죠. 그러나 이 게시판에서 이미 많이 보여지듯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이 대부분이고 표현의 부족만을 탓하기엔 실수의 양과 폭이 너무 크긴 합니다..

많은 전도자들이 있고 많은 단체들이 복음을 말하는 것이 맞긴 합니다. 거기로 인도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오직의 강조가 내용의 독선으로 치닫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