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ㅂ만이 성경을 독특하고 탁월하게 해석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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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 23-03-24 13:50 view2,007 Comment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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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은 성경을 해석할 수 있는 것을 평신도를 제외하고 오직 사제로만 한정시켰습니다. 성경은 특정 부류만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ㄷ락방은 유사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데 류목사님과 ㄷ락방만이 성경을 다른 교회들과 기존교회 사역자들과 다르게 독특하고 탁월하게 해석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ㄷ락방만이 성경에서 20가지 전략, 전도 신학이라는 것을 찾아내었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은 20가지 전략과 전도 신학을 말할까요? 그리고 이런 틀을 가지고 성경을 해석해야 할까요?
바른 사역자라면 반드시 공부해야 할 영역 중에 ‘성경 해석학’이 있습니다. 역사이든 법이든 사회학이든 그것들은 해석하는 것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전도신학이라는 관점으로 해석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외친 것은 ‘성경의 유비’입니다. 이것은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원리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으로부터 난 것이기에 창세기에서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통일성’을 이루며 따라서 논리적으로 상충하는 내용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성경의 특정한 본문을 ‘자의적’ 혹은 ‘인위적’인 틀을 가지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성경은 66권 전체가 ‘완벽한 통일성’과 ‘점진적 완전성’을 갖기에 오히려 창세기에서 계시록에 이르기까지의 그 전체 문맥에 따라서 해석해야만 합니다. 예로 사도행전의 특정 본문을 강해하려면 필히 사도행전 전체 속에서 보아야 하고, 신약 전체의 문맥에서 파악해야 하며, 더 나아가 신구약 성경 전체 맥락 속에서 해석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논문을 읽을 때도 전체의 맥락 속에서 주제를 파악하고 읽어나가듯이 이러한 일반적인 법칙이 성경에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자의적’이고 ‘인위적’인 해석의 틀과 주장이 아니라 성경이 나와 성도에게 말씀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사역자는 성경의 해석자가 되려 하지 말고 도리어 성경이 말씀하시는바 그 모든 것을 아멘으로 받고 따르고 청종하고 순종하고 전하는 자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성경은 카톨릭의 주장처럼 어떤 특정한 누구만이 깨달을 수 있고 특정한 누구만이 그 신비한 의미를 밝히고 해석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신비하되 성경이 신비한 것은 뭔가 특별한 은사를 받은 자들만이 누구도 알아내거나 해석해낼 수 없는 감춰진 진리를 다루고 있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성경이 그것을 읽는 모든 자에게 아주 선명하고 명백하게 드러내는바 무한히 신비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구원의 한없이 놀라운 것들을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분명 그것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다루고 강해하는 사역자들이 필요하되 그러면서도 읽는 누구나 구원에 이르는 복음의 지식에 있어서는 부족함 없이 명료하게 깨달을 수 있도록 하셨으니, 이것을 ‘성경의 명료성’이라 합니다.
교회의 신학과 교리의 모든 부분은 단 한 부분도 빠짐없이 오직 성경이 말하는 바를 그대로 서술하고 체계화시킨 것이어야만 하며 인간의 어떤 틀에 의한 해석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다락ㅂ과 류목사님만이 무언가 다른 교회와 사역자는 전혀 깨닫지 못한 신비한 은사를 받아서 독특하고 탁월한 신학의 체계를 세운다는 교만을 당장 버리고, 성경 전체를 반복 숙달하여 성경 스스로가 증언하는 진리 체계 위에 교회가 세워져야만 합니다.
댓글목록
공의님의 댓글
공의
깊이 공감합니다
다락ㅂ은 뿌리부터 가지까지 완전히 개혁되거나
완전히 뽑혀 버려지거나
둘중에 하나의 길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이대로 가는건 큰 해악입니다
초심님의 댓글
초심
신학을 하셔서 그런지 역시 정리를 잘 하시네요.
'ㄷ락방은 유사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데 류목사님과 ㄷ락방만이 성경을 다른 교회들과 기존교회 사역자들과 다르게 독특하고 탁월하게 해석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의 명료성"
이 부분에서 깊이 동의 합니다.
ㅁㅁㅁ님의 댓글
ㅁㅁㅁ
제목으로 질문을 던지시고, 내용에 일반적인 사실들을 열거하셨는데,
그것으로 제목의 질문을 답정너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해보입니다.
그리고ㄷㄼ에서 하는 신학이 전도신학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뭔가 새로운 내용을 가르친다고 봐선 안됩니다.
그렇다고 성경의 내용을 탁월하게 재해석하는 은사를 강조했는지도 잘 봐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단계를 나눠 근거를 달아주셔야 이 글이 의미가 있을겁니다.
성경님의 댓글
성경
깊이 공감합니다.
그리고 ㅁㅁㅁ님. 이 글은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예전에 글 쓰시던 분 같은데 물타기 하지 말아주시죠.
2080님의 댓글
2080
2030 2080 어쩌구들 하시는데,
무슨 치약 광고도 아니고
진정으로 후대를 생각하신다면,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때가 돼서 1세대들은 다 저세상 가 계시고
아이들은 추억의 ㄷㄹㅂ 메시지 영상으로 시청하며
신앙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영상 메시지 보며 말씀 붙잡는 훈련을 시키시는 건가요?
제2의 ㄹㄱㅅ 찾아 헤매고들 있겠지요.
애들 보고 있으면 짠합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7"22-23)
저부터가 이런 꼴 당하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야겠습니다.
말참님의 댓글
말참진정으로 후대들을 생각한다면 후대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대비해 준비 시켜야합니다. 앞으로 이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 심하진 않아요. 우리 후대들이 어느 상황에서든 어느 현장에서든 진짜 하나님만 바라보고 오직 복음만 붙잡을 수 있게 해야하는게 우리가 해야하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어떤 상황이든 아이들이 오직 복음의 당연, 필연, 절대성을 붙잡을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무슨 1세대들이 다 저 세상 가라고 합니까? 애들이 류목사의 메시지를 들으라는게 아니고 진짜 하나님의 말씀을 보라는건데, 그러면 말씀해보세요 어떻게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할 수 있는지? 성경만 한권 던져주고 100번 통독하라하면 그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아서 살아가는겁니까? 그건 유대인들이 더 잘합니다. 아니면 어떻게 아이들을 원하시는대로 키울 수 있습니까? 솔직히 후대를 키우는것도 하나님의 주권속에 있는거 아닌가요? 만약에 이 단체에서 아이들을 훈련시키는게 마음에 만들면 말씀하신대로 정신차려서 나가서 다른데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