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해봅시다

*사이비 종교(기독교)의 특징

1. 예배 예전의 형식이 조야하고 천박하며 신앙적 경건의 표현이 광란적이다.

2. 교리와 교훈이 보편 타당하지 않고 상식 이하의 수준이다.

3. 연출된 신비한 현상과 조작된 초월적 기적을 내세워 순진한 영혼을 세뇌하고 조종한다.

4. 특정 개인(교주)의 권위를 절대시하며 맹종을 강요한다.

5. 생명을 섬세히 돌보기보다 반대로 가혹하게 학대하고 착취한다.

6. 외적으로 금욕과 절제를 과도하게 강조하면서 특정 소수의 교주 일파는 내부적으로 돈과 향락을 심하게 탐한다.

7. 복잡다단한 인간의 문제에 비평적 질문이나 성찰 없이 단 하나의 간단명료하고 확고부동한 모범답안을 제시한다.

8. 공동체 생활을 빌미로 개인의 사생활을 억압하고 폭력적 언행이 빈번하다.

이번에 충격을 준 다큐 <나는 신이다>를 보면 우리나라 수백 개의 종교 종파가 노출하는 제반 현상과 현실은 우리가 '종교적' '신앙적'이란 미명 아래 여전히 계몽 이전 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이 점에서는 제도권 종교의 정통과 이단종파의 경계선이 무의미하다. 개인이 공부하여 깨닫고 정신차리지 않으면 몽매한 필부필부뿐 아니라 명문대생, 교수 지식인, 검경, 법조인, 언론인 등 이른바 식자층도 단숨에 훅 가기도 한다. 정치인은 그들 세력이 커지면 윤석열과 신천지 관계처럼 서로가 끼리끼리 세속적인 목적으로 이용할 뿐 그들의 반생명적 참상에 무감각하다.

1992년 미국 시카고까지 휩쓴 다미선교회의 시한부 종말 열풍에 휘둘려 교인들을 흰 세마포 입혀 집합시켜 열광적인 선동을 한 목사는 전직 주류 언론의 기자 출신으로 보수적인 정통 교단 소속이이었다.

*한일장신대 차정식 교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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