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에 복음운동하는 단체다 / 아니다

다락방에서 기존 교회에 복음이 없다고 했다 / 인정한다

애즈버리 대학 부흥 운동이 성령의 역사인가 / 게이판 사탄 소굴인가

하나도 안 중요하다고 본다. 

다락방이 복음 운동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내가 복음 운동 하고 있냐가 더 중요하다. 

다락방이 복음 운동하는 단체면 다른 단체는 복음 운동하는 단체면 안되냐? 

류목사님의 표현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교회에서 복음을 말하지 않는다고 하는게, 이 사람이 너네 아빠가 아니다라는 단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너네 아빠가 너를 잘 돌봐주지 않느냐 라는 정성적인 의미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류목사님도 김준곤 목사님을 어른으로 인정했고, 로버트콜먼 목사님의 책을 인용해서 이야기했다. 

약화된 오직 그리스도가 더욱 강조되어야 하고, 성경의 전도로 돌아가서 옅어진 복음운동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지, 

우리말고 나머지는 다 사탄으로 규정하고 일체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 

애즈버리 대학 실시간 중계를 아무리 봐도 사실 뭐가 뭔지 잘 알 수는 없다.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순서에 참여했더라도,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이라고 하고 미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니

누가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 알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운집하면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가늠하기 어렵다. 

그런 상황을 가지고 다락방이 아니니 애즈버리가 사탄의 농간이라는 것도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이고, 

애즈버리가 성령의 역사가 확실하다는 것도 일부분만 본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류목사님이 나만 따라라라고 한 것이 아니라고 이해한다면, 

나는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받은 신자의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다락방에서 말하는 전도와 선교가 성경을 근거로 하고 있다면,

앞선 자가 무슨 타락을 하든 단체가 산산조각이 나든 나는 그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실제 누리고 있는지 봐야 할 것이다. 

구원이 결국 개인의 문제이듯

어떤 삶을 살다 가느냐도 결국 개인의 문제로 귀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