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포럼

과연 목사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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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렘넌트 23-01-26 17:30 view1,041 Commen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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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복음 이외의 온갖 것(정치, 성, 돈, 권력, 자리 등등)으로 분란을 조장하는 너희 목사들아,
 진짜 너희들의 정체가 무엇인가?

 나만의 이름으로 내 교회를 세우고 그 속에서 생긴 작은 권력에 취해 온갖 음행을 일삼고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막거나 귀양 보내는 자들아...
 내 교회, 내 교단의 교세를 불리고 그것을 성공한 목사의 척도로 삼는 자들, 복음도 아니요 세상도 아닌 그들은 과연 누군가?
 성도들의 피땀흘린 생명과 같은 그 헌금으로 좋은 차, 집, 안락한 노후를 원하는 너희들은 정말 누구냐?

 초대교회 성도들의 수많은 순교의 피와 전 세계 복음이 퍼져나가면서 꽃다운 청춘과 목숨을 바친 수많은 무명의 전도자들 앞에
 진심으로 부끄럽지 않은가? 순교의 피를 생각한다면 생명의 복음을 갖고 있는 그 발걸음 하나 하나에 책임감을 가지고 두려운 마음으로
 성도들 앞에 서야 할 것을, 과연 이 괴물들은 누구란 말인가?

 과연 우리가 천주교로 부터 나와 개혁의 깃발을 든 개신교가 맞는가? 천주교 교황을 적그리스도라 부르고 그들이 갖고 있는 온갖 성물들을  비판하며  오직 성경, 오직 믿음을 외치던 그 개신교, 그 목사들이 맞는가 말이다.
큰 대형 집회를 마치면 당연하듯 술잔을 기울이던 자들아 너희의 이런 모습이 진정 복음안에서 참 자유한 자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나?

 조금이라도 복음의 양심이 있다면 강단에 올라가서 성도들 앞에 서는 매 순간이 두렵지 않나? 복음으로 모든 걸  끝냈다는 말로 삐뚤어진
 자만심으로 성도들에게 다그치는 너희들은 정말 누구냐?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외치고, 메뚜기와 석청으로만 끼니를 때우던 그 이유를 모르는가? 바로 세상의 권세에 조금이라도 때묻지 않고 순수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임을! 그런데 지금의 목사들은 어떤가?

 내 교회, 내 권세, 내 복음을 만들려고 한 자들아 진실로 돌이키자.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 이 게시판을 보며 30년 복음과 전도운동의 결과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수치스럽게 나오는 것을 보며 목사들아 과연 무엇을 느끼는가? 또한 중직자들은 무엇을 느끼며 교역자들은 무엇을 느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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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호 목사님의 댓글

김성호 목사

저도 목사로서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초창기 다락방 전도운동이 '제2의 종교개혁'이 맞다고 한다면 고전5장, 갈5장, 야고보서 등으로 '제3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는 목사님들은 '직장인 렘넌트'님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목사들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