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포럼

오직예수, 언약의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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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23-03-25 14:07 view2,238 Commen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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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ㄹㅂ안에 있을때 제가 정말 좋아 했었던 찬양이었고 부를 때마다 가슴 벅찬 그 은혜와 추억이 있습니다.
밤에 혼자 침대에서 조용히 듣고 부르며 눈물로 찬양 하며 복음 증거에 뜨거운 가슴을 벅차며 기도하던 떄가 있었습니다.
복음이 너무 좋았고 그 복음 전하는 그림을 그리며 하나님과 통하는 기도로 감사한 날을 보낸 날도 많았습니다.

 

 


지금 제가 ㄷㄹㅂ을 디스 하는 것처럼 생각 하실 테지만 저의 깊은 마음속에서는 그 은혜에 감사한 마음도 있습니다.
그 감사와 은혜가 있기에 지금 여기서 글을 보며 글을 쓰고 있는 듯 합니다.
안타까우면서도 간절히 간절히 성경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심으로 기도하며 이 곳에 오는 듯 합니다.

저라고 마음이 안 아플까요? 
오늘 혼자 차를 타고 가면서 울며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계획대로 이루어지게 해달라고요 대신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통과 상처 받지 않게 해달라고 아주 간절히..,
앞으로 다가올 여러 혼돈과 환란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완벽하신 길을 보여주시고 열어달라고
순수한 중심으로 인도 받았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눈을 열어주시고 힘을 달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렘넌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아직 저와 가까이 계신 분들이 ㄷㄹㅂ 안에 있습니다.
제가 ㄷㄹㅂ을 비난하고 저주하는 것 같아 보이시나요?
그렇게 보이신다면 정말 크나큰 착각이며 저의 중심을 보시지 못 한 겁니다.
저는 ㄷㄹㅂ의 시작을 본 렘넌트이고 그 안에서 훈련 받았고 그 안에서 눈물로 하나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세계복음화를 향해 진심으로 인도 받았었던 사람 입니다.
제발 이 마음이 전달 되었으면 합니다.
무엇이 그토록 이 한사람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만드셨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제가 아무리 말해도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꾸만 말하게 됩니다.
어쩌면 이게 하나님이 내게주신 사명인가? 내가 다시 그 안에 들어가 이 하나님의 메세지를 알게 도와줘야 하는 것인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미 ㄷㄹㅂ은 하나님이 쓰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제가 가서 어떤 것을 시작한들 되지 않을 것을 알기에 다시 돌아기는 힘들 듯 합니다.
부디 꼭 할수만 있다면, 될 수만 있다면, ㄷㄹㅂ이 복음으로 성경으로 돌아가는 진정한 회개와 함께 개혁이 일어나길 소원합니다.
안되는 걸 알지만서도 가능하다면 제발 그렇게 되기를 소원 합니다.
늦은 것을 알지만서도 가능하다면 제발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렇게 되어야 제가 한동안 젋었을 때 몸 담았던 ㄷㄹㅂ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때를 생각하면서 더 감사하며 더 기쁨으로 ㄷㄹㅂ에 대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제발 이상한 단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토록 부르짓었던 예수가 그리스도 그 메세지를 성경을 통해 더 깊게 더 깊이 전달 할 수 있는 단체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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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미스바님의 댓글

미스바

ㄷㄹㅂ이 꼭 개혁되어서 초심님 같은 분이 꼭 돌아오면 좋겠습니다ㅠㅠ

공의님의 댓글

공의

세상에 많은 진리 있다해도 나에게 오직 하나.....
어느날 나는 알았네 주가 그리스도 되심을...

"오직예수" "언약의 백성"
1차합숙때 교재 뒷편에 수록된 악보를 보고 따라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추억 돋습니다ㅎ

쓰신 글 깊이 공감되구요
글 중에...

부디 꼭 할수만 있다면, 될 수만 있다면, ㄷㄹㅂ이 복음으로 성경으로 돌아가는 진정한 회개와 함께 개혁이 일어나길 소원합니다.
안되는 걸 알지만서도 가능하다면 제발 그렇게 되기를 소원 합니다.
늦은 것을 알지만서도 가능하다면 제발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 대목이 제 마음을 대변하기에 가슴이 저려오네요
우리와 자라나는 우리의 후대를 위해
반드시 그렇게 되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ㅠ

oo님의 댓글

oo

세상에 많은 진리 있다 해도
나에겐 오직 하나
많은 사람들 넓은 길로만 가나
나의 길 좁은 길이라네

주님 가신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기쁨
주님 하신 그 말씀 이루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소망

세상에 외치는 자 많다 해도
나에겐 오직 하나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주님
오직 예수 뿐이라네

우리만이라도 이 초심, 순수했던 첫사랑.. 잃지맙시다

ㅁㅁㅁ님의 댓글

ㅁㅁㅁ

깊히 공감하고, 또 마음이 아픕니다.
어딘가에서 비록 표현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더라도 같이 마음으로 울고 있는 사람이 또 있다는 것이 너무 심장을 아려옵니다.
ㄷㄼ이라는 단체의 정체성보다 복음을 더 붙잡고 전도에 방해되면 단체를 해체하겠다던 그 말에 모두 화답했던 것처럼
털어낼 부분들을 정리하고 다시 힘차게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과 이웃을 살리고 섬기는 자의 모습으로 계속 서 있길 기도합니다.

rtkeeper님의 댓글

rtkeeper

ㄷㄹㅂ의 변질되어가는 모습에 혼자 많이 아파하고 있었는데 이런 곳이 있었군요. 이런 절실히 공감되는 생각들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게 감사하기도 하고, 또 마음 아프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한 편은...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개혁과 자정운동이 어려울 것 같다는 것 생각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정말 어찌해야 할 지... 오늘도 주님 앞에 무거운 맘을 내려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