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마누엘부산·서울 등 국내외 여러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 교회의 당회장인 류광수 총재가 호텔 레스토랑에서 장모 씨와 와인을 마시며 식사를 하고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임마누엘부산·서울 등 국내외 여러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 교회의 당회장인 류광수 총재가 호텔 레스토랑에서 장모 씨와 와인을 마시며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진민석 기자 | 국내외 여러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 교회의 당회장인 류광수 총재가 과거 여신도에게 부적절한 관계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임마누엘교회 성가대원이던 피해자 장모 씨는 지난 2013년 5월경 류광수 총재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류 총재가 만남을 요구했고, 부산 대청동 소재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마주했다는 것이 주된 요지다
 
장씨는 “그날 아침 올케 차를 타고 출근 중이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 받았더니 류광수 총재였다”며 “당시 그는 제게 ‘장 집사님입니까? 류광수 목사입니다. 네 류광수입니다’라고 말하며 본인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류 총재가 만남을 요청했고, 부산 대청동 코모도 호텔 레스토랑에서 그를 마주했다”고 했다.
 
장씨는 류 총재의 첫마디가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난다고 했다.
 
그는 “당시 류 총재는 슬리퍼를 신고 있었는데, 만나자마자 제게 ‘이 목사랑 무슨 사이야?’라고 질문하기에 의아했다”며 “레스토랑이 문을 닫을 시간이 다가오자 ‘얘기를 더 하자’며 방으로 가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류 총재의 일방적인 성추행이 시작됐고,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장씨는 관계 직후 옷을 입고 방을 나왔으며, 류 목사가 “다른 방 잡아줄 테니 자고 가라”고 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곧장 귀가했다고 했다.
 
특히 부산임마누엘교회의 이 목사가 이러한 과정에 개입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류 총재에게 나의 연락처를 알게 된 경위를 질문하자 ‘이 목사가 알려줬어’라고 대답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류 총재의 이러한 성비위는 2013년으로부터 불과 2년 전인 2011년에도 확인된 바 있다.
 
지난해 본지 취재에 따르면 2011년 당시 류 총재는 친아들 류모 목사의 친구 최모 씨와 결혼한 유모 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을 유씨의 아들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본지에 “류광수 총재는 후대 양육을 강조하면서 후대를 ‘렘넌트’라고 부르는데, 그런 사람이 렘넌트인 나와 내 형제들의 가정을 송두리째 무너뜨렸다”면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 아들 친구의 부인과 이런 부도덕한 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락방 내부에서는 해당 사건을 두고 “故이모 목사의 사모 안모 씨에 관한 것은 거짓 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안모 씨와는 무관한 유모 씨와의 사건이다.
 
이 외에도 류 총재의 성비위 의혹은 더 존재한다.
 
지난 2000년대 초반 당시 부산임마누엘교회에 출석하고 있던 20대 여성 강모 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단체 내부에서 논란이 있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류 총재의 부인 김모 씨는 “그거는 이제 본인이 계획적으로 류 목사님을, 이제 치과 의사라고 있었다”라면서 “그 부모들이 저한테 찾아와서 제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여자가 우리 며느리하고 나이도 똑같은가? 하여튼 자식뻘 되는 애가 너무 목사님을 계획적으로 해가지고 나중에는 류 목사님을 파멸시키려고 했다”라며 “그래서 저는 걔가 계획적으로 했기 때문에, 그때 상황에서는 둘을 다 처넣을 수 있었지만 다 덮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의혹과 관련해 본지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및 부산임마누엘교회와 류광수 총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들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