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과 성 | [00023] 사랑과 성, 그리고 언약 (9) 유혹에 무너진 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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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쓴이(By): hbh (CCMG)
날 짜(Date): 1998년 11월 8일 일요일 오후 09시 10분 1초
제 목(Title): 유혹에 무너진 다윗
알다시피 남자들은 성에 대하여 매우 충동적으로 반응하며, 특히 시각적인 것에 약합니다. 수십만 개에 이르는 포르노 사이트가 사실 모두 남자들을 위한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성교육 상담가 구성애 씨가 TV 강연에서 말했던 다음 일화를 보면 남자의 이러한 속성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제시대 대한독립만을 생각하던 한 청년이 있었다. 길을 걸으면서도 그 생각에 입을 굳게 다물고 나라를 위해 싸울 것을 결심하는 순간,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앞에 가던 처녀의 치마가 올라갔다. 이에 대한독립은 온데 간데 없고 청년의 머리는 온갖 야한 상상들로 가득 차 버리고 만다….’
지금으로부터 약 3천년 전, 이스라엘이 암몬, 아람 등과 한창 전쟁 중이던 때에, 여러 가지 생각에 다윗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국정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었을까요? 마침내 잠자리에서 일어나 산책을 하던 다윗이 어스름한 저녁 불빛 아래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면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저녁 때에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삼하11:2)
순간, 다윗의 머리를 채우던 생각들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 여인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버리고 맙니다. 목욕이 끝나도록 몸을 숨기고 그 여인을 몸을 훔쳐보았을 다윗…. 마음을 접고 침상으로 돌아왔지만, 자꾸 떠오르는 장면 때문에 더더욱 잠을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날이 밝자, 다윗은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의 신상을 조사했고, 그녀가 바로 충신 우리아의 아내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아는 랍바와의 전쟁에 참여하여 장기간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고민하던 다윗은 마침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녀를 왕궁으로 몰래 불러들여 동침하였고, 결국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는 다윗의 씨를 잉태하고 맙니다.
다윗도 다윗이지만 밧세바의 대담함 또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편이 자리를 비운 때에 훤히 보이는 곳에서 목욕을 한 것도 그렇고, 부정함을 깨끗이 하여 모든 준비를 한 후(레16:19) 다윗과 동침했을 뿐 아니라, 임신하고 나서는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나 임신했으니 책임지라’는 식의 말을 고할 정도였으니, 보통 여자는 아니었던 듯싶습니다.
김성일 씨는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에서 이러한 행동이 이방인 특유의 ‘끼’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여러 가지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남편도 없는데 임신해 버린 밧세바는 이제 돌에 맞아 죽을 것이 뻔했고, 자신 또한 신하와 백성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것이 분명했습니다.
아직까지 다윗에게는 ‘전지전능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었고, 자신의 한순간의 실수로 벌어진 일들을 스스로 수습하려는 데만 골몰해 있었습니다. 궁리 끝에 다윗은 우리아를 전선에서 불러들여 밧세바와 동침하게 하는 위장 책을 쓰게 됩니다. 밧세바는 아마 다음 생리가 멈춘 것으로 임신 사실을 알았을 것입니다. 이 시기는 다윗과 동침 후 한 달이 채 안되었을 때이므로 잉태된 아이가 우리아의 씨라 해도 의심할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아의 충성심은 이를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영채 가운데 유하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신복들이 바깥 들에 유진하였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삼하11:11)
이에, 다윗은 직접 나서서 우리아에게 술을 권하고 취하게 만듭니다. 인사불성이 되면 그의 아내 옆에 뉘여 놓고, 핑계거리를 삼을 계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아는 혼미한 정신 속에서도 집에 가지 않고 동료의 집에서 하룻밤을 거합니다. 아마도 다윗은 자신의 술수에 넘어가지 않는 우리아가 무척이나 미웠을 것입니다.
거짓이 거짓을 낳고 죄가 더 큰 죄를 잉태한다는 말처럼, 다윗의 생각은 점점 더 악의 길로 치닫고 있었고, 결국 우리아를 최전선으로 보내어 죽게 만드는 간접 살인을 계획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그 내용을 담은 편지를 우리아로 하여금 요압 장군에게 직접 전달하게 하였으니 이 얼마나 잔인한 일입니까?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부쳐 요압에게 보내니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 죽게 하라하였더라.”(삼하11:14-15)
우리아의 살인계획을 담은 편지를 그 장본인으로부터 받은 요압 장군은 처음에는 무척이나 당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압 장군은 다윗의 심중을 헤아렸던지, 그를 무리한 작전에 투입시켜 마침내 전사하게 만듭니다. 요압은 그러한 무리한 작전에 의한 병력 손실을 보고하면서 우리아의 죽음을 왕에게 알렸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의 대답은 인간이 어느 정도까지 뻔뻔해 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죽이느니라.”(삼하11:25)
다윗은 우리아의 장사를 마치자마자 남편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시지도 않은 밧세바를 데려와 처로 삼는 해프닝을 벌입니다. 자신의 허물을 가리고자 사람으로서의 모든 도리를 팽개쳐 버리고서도 그는 아직도 그의 범죄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다윗은 밧세바의 목숨도 구함과 동시에 왕으로서의 체면도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눈을 가릴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노하셨는지는 나단이 고하였던 말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내가 네 집에 재화를 일으키고 내가 네 처들을 가져 네 눈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처들로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삼하12:10-11)
결국 선지자 나단의 질책을 듣고서야 그 모든 죄를 깨닫고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회개하게 되었지만(시6:6), 불륜의 결과로 잉태된 아들은 결국 죽게 되었고, 이 모든 사건은 ‘우리아의 아내’라는 치욕의 이름 속에 담겨 이스라엘 족보에 영원히 남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마1:6)
우연히 접한 유혹에서 시작된 욕망의 씨앗이 이토록 엄청난 비극을 낳을 줄, 다윗은 미처 몰랐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유혹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유혹을 이길 힘이 있느냐 없느냐에 있습니다. 그토록 존경스러운 인물 다윗조차도 하나님의 함께 계심을 망각하였을 때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돌아서 우리의 현실을 보면, 우리는 그가 부딪혔던 유혹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유혹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음란물의 홍수,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허우적대면서 스스로 자책하는 크리스천 청년들을 적지 않게 접하게 됩니다. 유혹에서 끝나기만 해도 좋겠지만, 사람은 결국 생각하는 것을 행하게 되는 것, 우리의 생각이 그에 사로잡혀 지배당하게 되면 결국 행동으로 옮겨지게 되기 마련이고, 이 때문에 죄를 범하게 되면 사단에게 큰 훼방거리를 주게 됩니다.(삼하12:14) 그러므로, 육신이 연약한 우리로서는 그 결과가 나타나기 전에 아예 접촉부터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 이러한 유혹 가운데 갈등하는 지체가 있다면 이제 돌이켜 다윗의 그 모든 것을 용서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기도하기를 권합니다. 분명히,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인해 유혹과 죄의 길로부터 해방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컴퓨터 앞에서 혹은 이성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갈등하고 있는 여러분, 바로 밧세바의 몸을 훔쳐보던 다윗의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hbh
글쓴이(By): hbh (CCMG)
날 짜(Date): 1998년 11월 8일 일요일 오후 09시 10분 1초
제 목(Title): 유혹에 무너진 다윗
알다시피 남자들은 성에 대하여 매우 충동적으로 반응하며, 특히 시각적인 것에 약합니다. 수십만 개에 이르는 포르노 사이트가 사실 모두 남자들을 위한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성교육 상담가 구성애 씨가 TV 강연에서 말했던 다음 일화를 보면 남자의 이러한 속성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제시대 대한독립만을 생각하던 한 청년이 있었다. 길을 걸으면서도 그 생각에 입을 굳게 다물고 나라를 위해 싸울 것을 결심하는 순간,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앞에 가던 처녀의 치마가 올라갔다. 이에 대한독립은 온데 간데 없고 청년의 머리는 온갖 야한 상상들로 가득 차 버리고 만다….’
지금으로부터 약 3천년 전, 이스라엘이 암몬, 아람 등과 한창 전쟁 중이던 때에, 여러 가지 생각에 다윗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국정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었을까요? 마침내 잠자리에서 일어나 산책을 하던 다윗이 어스름한 저녁 불빛 아래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면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저녁 때에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삼하11:2)
순간, 다윗의 머리를 채우던 생각들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 여인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버리고 맙니다. 목욕이 끝나도록 몸을 숨기고 그 여인을 몸을 훔쳐보았을 다윗…. 마음을 접고 침상으로 돌아왔지만, 자꾸 떠오르는 장면 때문에 더더욱 잠을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날이 밝자, 다윗은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의 신상을 조사했고, 그녀가 바로 충신 우리아의 아내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아는 랍바와의 전쟁에 참여하여 장기간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고민하던 다윗은 마침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녀를 왕궁으로 몰래 불러들여 동침하였고, 결국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는 다윗의 씨를 잉태하고 맙니다.
다윗도 다윗이지만 밧세바의 대담함 또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편이 자리를 비운 때에 훤히 보이는 곳에서 목욕을 한 것도 그렇고, 부정함을 깨끗이 하여 모든 준비를 한 후(레16:19) 다윗과 동침했을 뿐 아니라, 임신하고 나서는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나 임신했으니 책임지라’는 식의 말을 고할 정도였으니, 보통 여자는 아니었던 듯싶습니다.
김성일 씨는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에서 이러한 행동이 이방인 특유의 ‘끼’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여러 가지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남편도 없는데 임신해 버린 밧세바는 이제 돌에 맞아 죽을 것이 뻔했고, 자신 또한 신하와 백성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것이 분명했습니다.
아직까지 다윗에게는 ‘전지전능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었고, 자신의 한순간의 실수로 벌어진 일들을 스스로 수습하려는 데만 골몰해 있었습니다. 궁리 끝에 다윗은 우리아를 전선에서 불러들여 밧세바와 동침하게 하는 위장 책을 쓰게 됩니다. 밧세바는 아마 다음 생리가 멈춘 것으로 임신 사실을 알았을 것입니다. 이 시기는 다윗과 동침 후 한 달이 채 안되었을 때이므로 잉태된 아이가 우리아의 씨라 해도 의심할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아의 충성심은 이를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영채 가운데 유하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신복들이 바깥 들에 유진하였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삼하11:11)
이에, 다윗은 직접 나서서 우리아에게 술을 권하고 취하게 만듭니다. 인사불성이 되면 그의 아내 옆에 뉘여 놓고, 핑계거리를 삼을 계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아는 혼미한 정신 속에서도 집에 가지 않고 동료의 집에서 하룻밤을 거합니다. 아마도 다윗은 자신의 술수에 넘어가지 않는 우리아가 무척이나 미웠을 것입니다.
거짓이 거짓을 낳고 죄가 더 큰 죄를 잉태한다는 말처럼, 다윗의 생각은 점점 더 악의 길로 치닫고 있었고, 결국 우리아를 최전선으로 보내어 죽게 만드는 간접 살인을 계획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그 내용을 담은 편지를 우리아로 하여금 요압 장군에게 직접 전달하게 하였으니 이 얼마나 잔인한 일입니까?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부쳐 요압에게 보내니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 죽게 하라하였더라.”(삼하11:14-15)
우리아의 살인계획을 담은 편지를 그 장본인으로부터 받은 요압 장군은 처음에는 무척이나 당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압 장군은 다윗의 심중을 헤아렸던지, 그를 무리한 작전에 투입시켜 마침내 전사하게 만듭니다. 요압은 그러한 무리한 작전에 의한 병력 손실을 보고하면서 우리아의 죽음을 왕에게 알렸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의 대답은 인간이 어느 정도까지 뻔뻔해 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죽이느니라.”(삼하11:25)
다윗은 우리아의 장사를 마치자마자 남편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시지도 않은 밧세바를 데려와 처로 삼는 해프닝을 벌입니다. 자신의 허물을 가리고자 사람으로서의 모든 도리를 팽개쳐 버리고서도 그는 아직도 그의 범죄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다윗은 밧세바의 목숨도 구함과 동시에 왕으로서의 체면도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눈을 가릴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노하셨는지는 나단이 고하였던 말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내가 네 집에 재화를 일으키고 내가 네 처들을 가져 네 눈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처들로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삼하12:10-11)
결국 선지자 나단의 질책을 듣고서야 그 모든 죄를 깨닫고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회개하게 되었지만(시6:6), 불륜의 결과로 잉태된 아들은 결국 죽게 되었고, 이 모든 사건은 ‘우리아의 아내’라는 치욕의 이름 속에 담겨 이스라엘 족보에 영원히 남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마1:6)
우연히 접한 유혹에서 시작된 욕망의 씨앗이 이토록 엄청난 비극을 낳을 줄, 다윗은 미처 몰랐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유혹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유혹을 이길 힘이 있느냐 없느냐에 있습니다. 그토록 존경스러운 인물 다윗조차도 하나님의 함께 계심을 망각하였을 때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돌아서 우리의 현실을 보면, 우리는 그가 부딪혔던 유혹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유혹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음란물의 홍수,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허우적대면서 스스로 자책하는 크리스천 청년들을 적지 않게 접하게 됩니다. 유혹에서 끝나기만 해도 좋겠지만, 사람은 결국 생각하는 것을 행하게 되는 것, 우리의 생각이 그에 사로잡혀 지배당하게 되면 결국 행동으로 옮겨지게 되기 마련이고, 이 때문에 죄를 범하게 되면 사단에게 큰 훼방거리를 주게 됩니다.(삼하12:14) 그러므로, 육신이 연약한 우리로서는 그 결과가 나타나기 전에 아예 접촉부터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 이러한 유혹 가운데 갈등하는 지체가 있다면 이제 돌이켜 다윗의 그 모든 것을 용서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기도하기를 권합니다. 분명히,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인해 유혹과 죄의 길로부터 해방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컴퓨터 앞에서 혹은 이성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갈등하고 있는 여러분, 바로 밧세바의 몸을 훔쳐보던 다윗의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h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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