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복음 | [00036] 요한복음, 사랑복음 (8)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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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쓴이(By): hbh (CCMG)
날 짜(Date): 1997년 11월 27일 목요일 16시 17분 20초 ROK
제 목(Title):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의 은혜 가운데 요한복음 메시지가 이어집니다. 앞글에 ‘제자들의 코미디(2)’에 이어서 말씀드립니다. 도마, 베드로는 성격이 급하고 피 끓는 청년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시고 주의 뜻을 깨닫도록 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는 예수님과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나도 실망한 나머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께 처음 부르심을 받았던 그 갈릴리 호숫가로 돌아가 고기를 잡습니다. 이때 도마와 몇몇 제자들도 함께 따라나섭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무덤에서 예수님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도 부활하신 사실에 대해서는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눅24:12).
베드로, 도마와 제자들은 처량하게 밤을 지새우면서 고기를 잡습니다. 그물을 물에 드리우고 서로 둘러 앉아 예수님과 함께했던 지난 3년을 돌아보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자신들의 왕인 줄 알았던 예수님이 떠나버린 공허함과 과연 예수님이 부활하셨을까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밤새 그물질을 해도 고기는 전혀 잡히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떠나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바닷가에 나타나십니다. 예수님이 큰 소리로 말씀하십니다.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없나이다.”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요21:5)
그랬더니 정말로 고기가 많이 잡혀 그물을 들 수 없었습니다. 어디에서 많이 본 장면이지요? 그렇습니다. 제자들을 처음 부르러 그 바닷가에 오셨을 때 보이신 이적을 그대로 보이시는 것입니다. 3년 전 그 장소의 기억을 되살려 보겠습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
제자들을 처음 찾아오셨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배에 오르셔서 말씀을 가르치신 후에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라.’라고 하십니다(요5:3). 아마도 그 배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떠나 죄인 된 우리 자신에 대해 가르치셨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가 진 후에 물고기들은 깊은 데 있지 않다는 경험적 사실을 베드로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반신반의하면서 그물을 깊은 데에 던집니다.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5:5)
그랬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가 잡힌 것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고백합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베드로는 메시아로 오신 그리스도 앞에서 자신이 그가 가르치신 사실을 통해 자신이 불신앙으로 가득 찬 죄인임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똑같은 기적을 다시 한 번 행함으로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기억을 되살려 3년 전 그 때의 믿음을 회복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이를 먼저 깨달았던 요한이 ‘주님이다!’라고 외칩니다. 좀 둔한 베드로이지만 그 소리를 들은 순간 옛날 기억이 그에게도 떠올랐습니다. 베드로는 너무나도 기뻤던 나머지 배가 바닷가에 닿기도 전에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쳐서 예수님께 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직접 예비하신 숯불에 구운 떡과 생선을 제자들에게 가져다가 주시고 함께 먹습니다. 오병이어, 칠병이어의 체험과 예수님과 함께 먹고 자고 하였던 그 시간들을 제자들에게 상기시키고 계신 것입니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모닥불 주위에 둘러 앉아 살아나신 예수님과 함께 식사하면서 못 다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자들이 얼마나 감격했겠습니까. 그 때의 기쁘고 흥분되었던 기억들을 돌이키면서 정말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지금 자신들이 눈 앞에 계시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도마는 수많은 기적들을 체험했음에도 예수님께서 살아난 사실을 믿지 아니합니다.
“내가 그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요20:25)
도마의 믿음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죽었던 현실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도마를 만나 못 박힌 손과 칼에 찔린 옆구리를 만져보게 하면서 굳은 믿음을 허락하십니다. 이때 도마는 말합니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21:28)
그 때가 되서야 도마는 주가 그리스도이심을 믿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게 될 때 엄청난 기적을 체험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더 받은 사람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도마처럼 의심이 많고 세상의 의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것을 무너뜨리기 위해 더 큰 증거를 허락 하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큰 증거를 체험한 사람일수록 그 연약했던 모습을 뒤돌아보고 더욱 감사하고 더욱 겸손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도마에게 책망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 되도다.”(요21:29)
오히려 그러한 증거 없이도 믿음을 얻었다면 그러한 사람들의 믿음이 오히려 복된 것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구원 받은 것이나 증거 자체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건져내신 그리스도를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누구의 구원에서도 우리의 의라고는 눈곱만큼도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인 자리에서 예수님은 헤엄을 치느라고 온 몸이 젖은 베드로에게 묻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을 치라.’
마지막 세 번째 주님은 다시 한 번 물으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을 먹이라.’
왜 같은 말을 세 번이나 물으셨을까요? 그렇습니다. 주님을 세 번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던 베드로의 세 번의 고백을 통해 그 모든 것을 용서하시고 베드로의 해야 할 바를 깨닫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대제사장 앞에서도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고 ‘오직 예수만이 구원자’임을 담대하게 외쳤으며 여러 이적을 통하여 한꺼번에 수천 명씩의 제자를 일으키고 마침내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기까지 복음을 전하였던 것입니다(요21:19).
제자들을 그토록 사랑하셨던 그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를 죄와 저주와 사탄의 권세에서 해방시킨 예수님께서 지금도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키즈의 하나님의 자녀 된 여러분, 진실로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그 고백이 되어지셨다면, ‘내 양을 먹이라.’ 하셨던 말씀을 깨달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시는 귀한 축복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hbh
글쓴이(By): hbh (CCMG)
날 짜(Date): 1997년 11월 27일 목요일 16시 17분 20초 ROK
제 목(Title):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의 은혜 가운데 요한복음 메시지가 이어집니다. 앞글에 ‘제자들의 코미디(2)’에 이어서 말씀드립니다. 도마, 베드로는 성격이 급하고 피 끓는 청년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시고 주의 뜻을 깨닫도록 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는 예수님과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나도 실망한 나머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께 처음 부르심을 받았던 그 갈릴리 호숫가로 돌아가 고기를 잡습니다. 이때 도마와 몇몇 제자들도 함께 따라나섭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무덤에서 예수님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도 부활하신 사실에 대해서는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눅24:12).
베드로, 도마와 제자들은 처량하게 밤을 지새우면서 고기를 잡습니다. 그물을 물에 드리우고 서로 둘러 앉아 예수님과 함께했던 지난 3년을 돌아보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자신들의 왕인 줄 알았던 예수님이 떠나버린 공허함과 과연 예수님이 부활하셨을까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밤새 그물질을 해도 고기는 전혀 잡히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떠나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바닷가에 나타나십니다. 예수님이 큰 소리로 말씀하십니다.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없나이다.”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요21:5)
그랬더니 정말로 고기가 많이 잡혀 그물을 들 수 없었습니다. 어디에서 많이 본 장면이지요? 그렇습니다. 제자들을 처음 부르러 그 바닷가에 오셨을 때 보이신 이적을 그대로 보이시는 것입니다. 3년 전 그 장소의 기억을 되살려 보겠습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
제자들을 처음 찾아오셨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배에 오르셔서 말씀을 가르치신 후에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라.’라고 하십니다(요5:3). 아마도 그 배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떠나 죄인 된 우리 자신에 대해 가르치셨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가 진 후에 물고기들은 깊은 데 있지 않다는 경험적 사실을 베드로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반신반의하면서 그물을 깊은 데에 던집니다.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5:5)
그랬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가 잡힌 것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고백합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베드로는 메시아로 오신 그리스도 앞에서 자신이 그가 가르치신 사실을 통해 자신이 불신앙으로 가득 찬 죄인임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똑같은 기적을 다시 한 번 행함으로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기억을 되살려 3년 전 그 때의 믿음을 회복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이를 먼저 깨달았던 요한이 ‘주님이다!’라고 외칩니다. 좀 둔한 베드로이지만 그 소리를 들은 순간 옛날 기억이 그에게도 떠올랐습니다. 베드로는 너무나도 기뻤던 나머지 배가 바닷가에 닿기도 전에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쳐서 예수님께 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직접 예비하신 숯불에 구운 떡과 생선을 제자들에게 가져다가 주시고 함께 먹습니다. 오병이어, 칠병이어의 체험과 예수님과 함께 먹고 자고 하였던 그 시간들을 제자들에게 상기시키고 계신 것입니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모닥불 주위에 둘러 앉아 살아나신 예수님과 함께 식사하면서 못 다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자들이 얼마나 감격했겠습니까. 그 때의 기쁘고 흥분되었던 기억들을 돌이키면서 정말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지금 자신들이 눈 앞에 계시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도마는 수많은 기적들을 체험했음에도 예수님께서 살아난 사실을 믿지 아니합니다.
“내가 그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요20:25)
도마의 믿음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죽었던 현실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도마를 만나 못 박힌 손과 칼에 찔린 옆구리를 만져보게 하면서 굳은 믿음을 허락하십니다. 이때 도마는 말합니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21:28)
그 때가 되서야 도마는 주가 그리스도이심을 믿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게 될 때 엄청난 기적을 체험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더 받은 사람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도마처럼 의심이 많고 세상의 의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것을 무너뜨리기 위해 더 큰 증거를 허락 하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큰 증거를 체험한 사람일수록 그 연약했던 모습을 뒤돌아보고 더욱 감사하고 더욱 겸손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도마에게 책망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 되도다.”(요21:29)
오히려 그러한 증거 없이도 믿음을 얻었다면 그러한 사람들의 믿음이 오히려 복된 것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구원 받은 것이나 증거 자체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건져내신 그리스도를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누구의 구원에서도 우리의 의라고는 눈곱만큼도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인 자리에서 예수님은 헤엄을 치느라고 온 몸이 젖은 베드로에게 묻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을 치라.’
마지막 세 번째 주님은 다시 한 번 물으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을 먹이라.’
왜 같은 말을 세 번이나 물으셨을까요? 그렇습니다. 주님을 세 번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던 베드로의 세 번의 고백을 통해 그 모든 것을 용서하시고 베드로의 해야 할 바를 깨닫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대제사장 앞에서도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고 ‘오직 예수만이 구원자’임을 담대하게 외쳤으며 여러 이적을 통하여 한꺼번에 수천 명씩의 제자를 일으키고 마침내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기까지 복음을 전하였던 것입니다(요21:19).
제자들을 그토록 사랑하셨던 그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를 죄와 저주와 사탄의 권세에서 해방시킨 예수님께서 지금도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키즈의 하나님의 자녀 된 여러분, 진실로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그 고백이 되어지셨다면, ‘내 양을 먹이라.’ 하셨던 말씀을 깨달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시는 귀한 축복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h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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