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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전하기 | [00013] 17년간 귀신과 생활했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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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05-28 01:37 view9,198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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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귀신과 생활했던 아이
1997.7.31 하이텔 KCM, 글쓴이: 최덕종

  학생들 수련회 하면서 몇 명의 아이들을 개인적으로 상담할 수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 중에 한 아이의 이야기를 올려 드리고 싶군요.

  이 아이는 이제 고2인 여학생입니다. 아주 밝고 귀엽고 적극적인 아이입니다. 학교 기독교 서클 회장도 하고 학급에서는 반장을 하는 아이입니다. 어머니도 독실한 기독교인이며 집사님이십니다.

  그런데 식사를 하면서 저에게 고민이 있다고 하면서 털어놓는 이야기가 희한한 이야기였습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이 아이는 어떤 남자아이가 자기를 계속 따라 다녔답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존재입니다. 항상 자기 오른편에 있다고 합니다. 오른쪽이 서늘해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휙 돌리면 그곳에 그 남자 아이가 미소를 짓고 서있곤 한답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 자기 어깨 너머로 고개를 쑥 빼서 자기를 빤히 쳐다보며 웃기도 한답니다. 무슨 TV 이야기 속으로 같은 데서 나오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너무나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문제의식이 전혀 없이 살아왔습니다. 마귀랄지, 사단이랄지 하는 영적 존재에 대해서는 들은 적도 없어서 설마 자기를 따라 다니는 존재가 이 어둠의 존재인지에 대해서 생각조차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밤이면 밤마다 가위에 눌리고, 귀에는 계속적으로 자기 이름을 크게 부르고 어디를 가자고 소리를 친다고 합니다. 환청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드디어 이 아이는 올해부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자기 학급에 반장이 되었는데 올해만 자기 반에 부모님 중에 한 분씩 돌아가신 일이 12번이나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런 일이 있기 전날이면 항상 이 아이의 꿈속에 예언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 오늘은 누구네 어머님이 돌아가시겠구나' 하면 그 다음날 반드시 그대로 된다고 합니다. 자기는 너무나 신기하고 신기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말았답니다.

  그리고 다니던 교회에 목사님과 대판 싸움이 붙게 되어서 그 어머니와 자기는 교회를 나오게 되고 아직까지 다니지 않고 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자기 어머니도 자기와 똑 같은 것들을 경험하고 있고 시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에게 출애굽기를 펴서 인간을 철저히 파괴시키고 멸망시키는 악랄하고 잔인한 바로왕의 정체, 사단의 정체를 이야기 해줬습니다. 그 사단이 너에게, 어머니에게 나타나서 너를 괴롭히고 시달리게 하고 너를 놓지 않으려 하고 나중에는 아주 비참하게, 아주 잔인하게 파괴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해줬습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빼앗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이다." (요10:10)

  이 아이가 얼마나 놀라는지 모릅니다. 자기는 한번도 자기를 붙어 다니는 그 존재가 마귀인줄은 꿈에도 생각 못해봤다고 합니다. 그 아이에게 제가 무당집에 전도하러 간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무당이 무당이 되는 과정이 사실 이 아이의 경우와 비슷한 경우가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는 얼굴을 찌푸리고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이에게 유월절 어린양의 피 바른 날 모든 바로왕의 권세에서 해방되고 모든 죽음과 저주에서 해방된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심으로 우리를 묶고 있는 죄와 저주와 사망의 세력을 꺾으시고 사단의 머리를 깨시고 승리하심이라고 설명하고 그 분이 부활하셔서 지금 이 자리에 성령으로 살아계심을 말했습니다. 그 분의 이름을 부르고 영접할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이 어둠의 세력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와 함께 영원히 사실 것임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아이가 고백하는데 이 아이는 교회를 그렇게 열심히 다녔지만 한 번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목사님께, 전도사님께 인정받으려고 또 오빠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앞장서서 열심히 하는 척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는 예수가 내게 왜 필요한지도 전혀 모르고 교회를 다녔다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너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너를 통해서 큰일을 하기를 원하시는데 마귀는 미리부터 그것을 알고 너를 장악하고 너를 지배하고 시달리게 하고 어려움을 겪게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쓰임 받을 줄 알고 사단은 미리 바로왕을 격동시켜 태어나지 못하게 남자 아이면 모두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게 할 정도로 악랄하고 잔인한 존재임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맘속에 영접한다면 그분이 너와 영원히 함께 하시기에 마귀는 더 이상 너를 괴롭힐 수 없다. 너는 하나님의 자녀요, 언약의 백성이요 하나님께 눈동자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 아이는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날 밥 먹다 말고 그 아이는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자기 인생의 유일한 구원자로 주인으로 영접을 했습니다.

  다음날 환하게 밝은 얼굴로 찾아온 이 아이는 매일마다 가위눌림을 당했었는데 어젯밤에는 십 몇 년간 계속되던 그 가위눌림이 사라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는 더 놀라운 증거들을 체험하게 될 것임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시니까···.

  참으로 놀란 사실은 교회 안의 청소년들이 너무나 방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모습과 밖에서의 모습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어떤 남자 아이는 저에게 상담을 요청했는데 아버님이 목사님이시고 자기를 장래 목사로 찍어놓고 기도하고 계시는데··· 자기의 실제 생활은 술, 담배는 기본이고 마약, 본드 심지어 여자애들과 성관계까지 가지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참으로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정말 진실하고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가르치지 않고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돕지 않는다면 정말 앞으로 미래는 너무나 캄캄할 수 밖에 없음을 실감했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영적인 문제, 정신적인 문제들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것들이 표출 되는 게 담배, 성관계, 술, 춤, 음악 등 흔히들 말하는 문제 아이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교육처럼 교회에서마저 그들의 근본문제를 치유하지 않은 채 지식적이고 윤리적인 교육에 치중한다면 도저히 가망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모든 문제의 답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정말 알고 만나도록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청소년들 가운데 숨겨진 다윗, 다니엘, 요셉, 무디, 웨슬레를 찾기를 원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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