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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언약 | [00005] 피 언약 (3) - 아벨의 피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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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05-26 21:50 view8,610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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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언약 (3) - 아벨의 피 제사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 (히 11:4)

  저는 교회학교 다닐 때 배우기를 가인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 이유가 정성이 부족해서라고 배웠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도 아직 그렇게 알고 계신 분이 계실겁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신앙'의 본질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 즉 '언약'입니다. 당시는 아직 육식을 하지 않던 때였으며, 가인은 농사짓는 자로서 귀한 양식을 바쳤지만 아벨은 양치는 자로서 사실 육신적으로 보면 별 필요 없는 양을 바쳤습니다. 그러나 아벨은 에덴동산을 떠날 때 주께서 가르치신 '피의 제사'를 분명히 기억했고, 때문에 양을 길렀던 것입니다. 가인은 이를 기억치 못했기 때문에 육적인 물질과 정성스런 행위만을 드렸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언약'의 절대성을 잊지 말라고 '피 제사'를 가르치셨으므로, 아벨의 제사만을 받으신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게다가 가인은 분명 죄지은 아담의 후손이고, 피 흘림이 없었으므로 가인은 죄 사함 또한 받지 못했던 것입니다 (히 9:22). 가인은 육신적인 눈만 밝았고 영적인 사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가인이 보기에는 분명 자기가 더 귀중한 것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벨의 제사만이 열납 된 것 때문에 질투와 시기심이 일어났을 테고 이를 틈타 사단이 역사해 결국 인류 최초의 살인을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요 8:44).

 뿐만 아니라 가인의 후손들은 저주를 받고 모든 죄악의 씨앗이 되고 맙니다. 아담과 하와의 셋째 아들인 셋의 계보와 가인의 계보를 비교해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아벨의 '피 제사'는 절대 우리가 잊으면 안 되는 언약. 즉,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써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다는 중대한 사실을 기억한 '참 예배'이었습니다.

[묵상]
  가인의 모습,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구원은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난 것이며 이는 우리가 구원받은 것을 인해 자랑치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교회에서 아무리 많은 봉사와 헌신, 충성을 해도 바로 이 '언약'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가인과 같이 되고 맙니다. 이 말은 봉사, 헌신, 충성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언약을 떠난 행위는 바리새인들의 율법과 같으며, 구원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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