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 Gospels

언약과 성 | [00027] 사랑과 성, 그리고 언약 (13) 아내를 바친 아브라함(?)

페이지 정보

최고관리자 20-06-06 03:52 view12,081 Comment0

본문

[ Christian ] in KIDS
글쓴이(By): hbh (CCMG)
날  짜(Date): 1999년 12월 15일 수요일 오후 01시 14분 09초
제  목(Title): 아내를 바친 아브라함

아내를 바친 아브라함. Nevido님의 말씀 중 아래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인신공양에 꽤 거부반응을 보이시는데 옛날 유대인들은 아내를 권력자에게 대여하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관습적으로 말입니다.(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이집트 왕에게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던데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몇 년 전에 본 책에 있어서요. 지금 유대인들의 관습에는 이런 건 없죠 아마….”

창세기 12장, 20장, 26장 모두 비슷한 내용입니다. 바로 왕이 아름다운 아브라함의 아내를 보고 누구냐고 하니까 아브라함이 혹 아내라고 하면 자신을 죽일까봐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바로가 사라를 궁으로 불러들이자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집에 재앙을 내리고 그녀가 아브라함의 아내임을 알게 합니다.(창12장) 아브라함은 똑같은 실수를 아비멜렉 왕 앞에서도 행합니다.

아비멜렉 왕도 혼쭐이 납니다. 자기 목숨을 구하자고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기는 했지만, 네비도 님의 말씀처럼 아내를 권력자에게 바친 것은 아닙니다.(창20장) 부전자전,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도 그랄에서 자신의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비멜렉 왕이 창밖을 보다가 이삭이 리브가와 껴안은 것을 보고(아마도 부부관계임을 충분히 알정도의 장면을 연출했던 듯합니다.)

그녀가 아내임을 알게 되었고 이에 이삭을 질책하기는 했지만, 과거 그 아비인 아브라함의 일을 기억했는지 오히려 이삭의 아내를 보호 해줍니다.(창26장) 결론적으로, 이 두 비겁한 남자들이 아내를 누이라고 속여 아내를 빼앗길 뻔했던 것은 풍습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이 사건들이 주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백성은 뒤로 넘어져도 축복 받는다.’ 이런 내용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모두 이 일들을 계기로 더 큰 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 위기는 곧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응답의 기회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길 안내자가 아니라 그 길 자체이십니다. hbh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