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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복음 | [00032] 요한복음, 사랑복음 (5) 성전을 뒤엎으신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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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06-07 22:12 view3,530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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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쓴이(By): hbh (CCMG)
날  짜(Date): 1997년 11월 15일 토요일 02시 04분 24초 ROK
제  목(Title): 성전을 뒤엎으신 진짜 이유

그날이 안식일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성전을 뒤엎으신 이유는 거룩한 성전에서 물건을 사고 판 데도 있겠지만,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를 내어 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마21:12-13)

여기서 비둘기는 제사용으로 쓰이는 제물 중 가장 간소한 것을 의미합니다. 비둘기를 쪼개어 그 피를 흘리는 것으로 죄 사함을 받는 것이죠. 하지만 그뒤에 숨겨있는 더욱 큰 의미는 바로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실 때 짐승을 손수 죽여서 그 피를 모두 흘리고 그 가죽으로 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이는 인간의 노력(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려질 수없는 인간의 죄와 허물이 오직 그리스도의 피로만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창3:15,21).

아벨도 그 피에 대한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고 때문에 주께서 그 제물과 아은 열납하셨으나 그 피를 기억지 못한 가인은 예배에 실패했던 것입니다.(창4:4-5)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였죠. 창15장에서 아브람(언약을 깨닫기 전의 아브라함의 이름)은 주님의 피 언약을 놓치고 주님께서 쪼개라 하신 새를 쪼개지 않아 예배에 실패합니다. 그 결과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사백년을 종살이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창15:7-17).

‘언약’의 원어적 의미 ‘covenent’는 ‘쪼갠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당시에는 중요한 약속을 할 때에는 짐승을 쪼개 놓고 그 사이를 통과하였다고 합니다.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내가 약속을 어기면 이 짐승처럼 쪼개져 죽겠다.’라는 의미입니다(렘34:18).

그런데 아브라함, 즉, 우리 인간 쪽에서 그 언약을 먼저 깨뜨린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브라함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쪼갠 고기 사이로 횃불이 지나가도록 하여 일방적으로 언약을 이루십니다. 아담이 언약을 깨뜨렸을 때 창3:15절 언약을 일방적으로 선포하신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 안에 담긴 주님의 비장함, 그것은 ‘창조주인 내가 이 약속을 깨면 이 고기와 같이 쪼개지겠다.’라는 절대 절명의 선언이었던 것입니다.

피 제사를 드리면서 이스라엘 민족은 죄 사함을 받기도 했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우리의 죄 문제를 영원히 해결하실 메시아, 즉 그리스도를 보낼 것임을 끊임없이 확인시키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피 제사는 언약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있어야 성립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치려 했을 때 예비하셨던 ‘수양’의 피도 바로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상징합니다.

횃불 언약 체결 후 430년 만에 그 약속대로 출애굽하게 됩니다. 출애굽을 통해 어떤 기적, 노력으로도 우리는 구원받을 수 없으나 ‘유월절 어린 양의 피’ 즉그리스도의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바로, 사단의 손에서 벗어나 구원받게 됨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구약은 어쩌면 ‘피 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통 그리스도, 언약의 피를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성경책을 빨간색으로 칠했다고도 합니다. 로마의 핍박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을 ‘식인종’으로 몰았다고도 하죠. 이만큼 피 언약은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 민족에게 피 제사는 그 진정한 의미는 간데 없고 껍데기만 남은 행위가 되어버렸습니다.

 자신을 구원할 메시아를 기다리면서 정성스럽게 흠 없는 제물을 준비하는것이 아니라, 제사 드릴 날이 되면 성전에 와서 새를 사서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들은 행위 자체만으로 죄 사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닏. 바리새인들의 모든 생각은 율법을 정확하게 지킴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예수와 그 제자들을 이를 갈면서 핍박했던 것입니다.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16:13)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제사드릴 때 날이 좋지 않으면 연기가 하늘로 잘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날씨 분별하는 데는 도사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들은 유월절 피의 주인인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증거를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죽이려 했던 것입니다.

비록 바리새인들의 열심과 경건은 겉으로는 좋은 것이지만 그 내용을 잃은 행위는 오히려 악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껍데기만 남아 성전을장사판으로 만든 바리새인들에게 ‘강도의 굴혈’을 만든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이 메시지는 다름 아닌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한 번 돌아봅시다. 과연 우리는 예배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교양필수’정도로 교회에 다니면서 ‘도덕’, ‘윤리’만을 배우고 있지는 않는지.

비록 한국의 교회 수가 날로 늘어가고 교회 건물을 아무리 아름답고 훌륭하게 짓고 수천억의 헌금, 희생, 봉사를 한들 만일 우리가 가인, 아브람,바리새인들의 예배처럼 껍데기만 남은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주님은 그 예배를 결코 받으시지 않을 것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고 부활하셔서 지금도 함께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예배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h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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