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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복음 | 요한복음, 사랑복음 ( 11 ) 전도는 설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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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06-23 19:11 view10,563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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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쓴이(By): hbh (CCMG)
날  짜(Date): 1997년 11월 25일 화요일 01시 25분 03초 ROK
제  목(Title): 전도는 설득이 아니다.


계속해서 요한복음 메시지를 나누기로 합니다.

예수님이 소경의 눈에 흙을 바르고 실로암에서 씻게 함으로 빛을 보게 하신 사건을 통하여서 우리가 영적인 소경이었으며 주의 은혜로 말미암아 영안이 열리고 믿음을 얻게 되었음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후에 눈뜬 소경을 만나서 아주 간단하게 영접을 초청합니다.
‘네가 인자를 믿느냐 내가 바로 그로라.’

‘주여 내가 믿나이다.’

정말 간단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서 ‘예수님 믿으세요.’ 라는 한마디에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예수님을 그토록 핍박하던 바울도 예수님의 한마디에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울아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주여 뉘시오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이미 하나님께서 사울의 마음에 창조의 빛을 비추심으로 구원의 진리를 보는 눈을 여신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에게 복음을 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가 가로되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 하시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라.’

‘네게 말하는 내가 바로 그로라.’

이미 사마리아 여인은 마음 문이 열려 있었고 주가 그리스도이신 것을 듣고 믿는 순간 구원에 이른 것입니다. 마16장, 베드로의 고백은 유명합니다. 예수님은 너무 기쁜 나머지 베드로에게 엄청난 축복을 부어주십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구나! 이를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시니라.’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주가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하신 이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안을 열어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전도는 설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여 저 영혼의 눈을 열어주시옵소서.’라는 간절한 기도가 앞서야 합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고서는 아무리 완벽한 논리로도 그들을 믿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보다 1년 아래인 후배에게 장장 2시간 동안 복음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성경을 처음부터 훑어가면서 여러 가지 증거를 대면서 예수를 믿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그런데 후배 왈, ‘형말이 맞는 것 같은데요. 좀 더 생각해 보아야겠어요.’다음 번에 만나서 또 열변을 토했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나중엔 포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복음을 전했으니 안 믿은 건 네 책임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한심한 일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전도를 ‘하나님의 일’이 아닌 ‘나의 일’로 착각하고 저의 논리와 지식으로 그 후배를 설득하려 했던 것입니다. 설사 그 후배가 예수님을 믿었다고 하더라도 전 아마 주님께 감사하기 보다는 ‘난 참 대단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다 같이 한 번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님께서 지금 어떤 사람과 함께 산에 올라갔습니다. 설악산이라고 합시다. 그 사람에게 풍경을 설명해 보십시오. ‘깍아지른 절벽,아름다운 꽃들, 저 멀리 동해바다, 푸른 하늘.’ 그리고 그 사람에게 말해보십시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지 않습니까? 한 번 보세요.’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소경이라고 한다면 님의 설명이 아무리 완벽해도 그 소경이 동감할 수 있을지언정 직접 보고 깨달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좀 더 풍부하게 설명을 잘하면 저 사람이 믿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그 마음의 문이 열리고 영안이 뜨여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합니다.

성경과 다른 것이 있다면 당시 사람들은 ‘메시아’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는 것과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뿐 아니라 정확한 복음을 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일 간단하게 말씀드려보면 원래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영적인 존재로 창조되어 온 세상을 다스리는 완전한 축복을 지녔던 우리가 사탄의 꾐에 빠져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떠나므로 죄와 저주 가운데 빠지게 되었습니다(창3:1-6, 롬3:23, 요8:44). 그런데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이 땅에 내려 보내심으로 우리가 죄를 용서받고 사탄에게서 해방되어 하나님을 만나는 길을 여셨습니다(요일3:8, 요14:6, 롬8:2).

예수께서 당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그리스도임을 믿는 순간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놀라운 축복을 회복하고 하늘나라 가는 그날까지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면서 기도에 응답하십니다(롬10:10, 빌3:20, 고전3:16, 요14:16,24).

이 예수님을 당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구주로 지금 영접하시기 원하신다면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영접기도 생략.) 이 내용은 원래인간, 하나님 떠난 불신자의 상태, 하나님 만나는 길,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입니다. 여러 모양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겠지만 이 내용은 빠져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키즈의 하나님의 자녀 된 여러분, 주위에 갈급하고 고통 받는 사람이 있으십니까?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해보세요. ‘소경되었던 자’, ‘사마리아 여인’, ‘사울’, ‘베드로’와 함께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의 능력으로 인해 복음을 듣는 사람의 영안이 열리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이며 우리는 그로인해 기뻐하고 주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h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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