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내가 살아야할 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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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쓴이(By): hbh (CCMG)
날 짜(Date): 1999년 7월 16일 금요일 오전 03시 05분 01초
제 목(Title): 내가 살아야 할 이유 (2)
콘크리트로 포장된 고속도로를 오가다 보면 군데군데 부식되어 울퉁불퉁해진 곳이 있다. 교통사고의 흔적이다. 도로를 뒤덮은 피가 시멘트를 부식시킨 것이다. 100m 전방에서 차가 뒤집히는 것을 본 적도 있고, 구조대원들 이 사망한 운전자를 마치 물건 다루든 꺼내는 것도 본 적이 있다. 사고 10초 전만 하더라도 자신에게 그러한 일이 생길 줄은 전혀 몰랐을 것이다. 이런 장면들을 볼 때마다 난 다시 4년 전 그 위기 의 순간을 돌이켜본다.
죽음은 멀지 않은 곳에 항상 우리를 지켜보며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보다 가까이 주님은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그 후 나에게 운전하는 시간은 나를 삶을 깊이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다. 설교 테이프나 찬양을 항상 듣게 되었고 동행하는 사람과는 진지한 대화도 나누게 되었다. 서울에 사는 후배와 함께 차를 타고 간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그 때마다 나는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을 영접한 후배도 있었고, 서 울 가는 동안 내내 논쟁만 했던 천주교 신자도 있었다. 아무튼, 그 사건 이후 내 차는 은혜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 분명하다. 지금도 운전대를 잡고 시동을 걸때면 내 자신에게 질문을 해본다.
'하나님께서 너를 이 땅에 두시는 이유가 무엇이냐'
성경이 사실이라면 이미 예수님을 영접한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천국 백성이다. 아직 우리의 삶이 세상의 것에 익숙해 있어 이 땅에서 더욱 축복 받기를 원하지만, 주님 나라의 영광을 생각한다면 당장 하늘나라에 간다고 하더라도 아쉬울 게 없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늘 살아있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많은 축복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투정을 부린다. 아쉬울 때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면서 풍족할 때는 내 힘대로 살려고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너무나도 잘 알면서도 나의 삶이 왜 그분에게 필요한 지는 생각지 않는다. 바로 나의 모습이다.
이제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그분을 바라보며 감사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주님의 뜻을 따라 살고 싶습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참 전도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 보드의 모두가 참 삶의 이유를 발견하고 주님께 발견되는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p.s. 저의결혼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늘 성령충만함 속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hbh
글쓴이(By): hbh (CCMG)
날 짜(Date): 1999년 7월 16일 금요일 오전 03시 05분 01초
제 목(Title): 내가 살아야 할 이유 (2)
콘크리트로 포장된 고속도로를 오가다 보면 군데군데 부식되어 울퉁불퉁해진 곳이 있다. 교통사고의 흔적이다. 도로를 뒤덮은 피가 시멘트를 부식시킨 것이다. 100m 전방에서 차가 뒤집히는 것을 본 적도 있고, 구조대원들 이 사망한 운전자를 마치 물건 다루든 꺼내는 것도 본 적이 있다. 사고 10초 전만 하더라도 자신에게 그러한 일이 생길 줄은 전혀 몰랐을 것이다. 이런 장면들을 볼 때마다 난 다시 4년 전 그 위기 의 순간을 돌이켜본다.
죽음은 멀지 않은 곳에 항상 우리를 지켜보며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보다 가까이 주님은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그 후 나에게 운전하는 시간은 나를 삶을 깊이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다. 설교 테이프나 찬양을 항상 듣게 되었고 동행하는 사람과는 진지한 대화도 나누게 되었다. 서울에 사는 후배와 함께 차를 타고 간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그 때마다 나는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을 영접한 후배도 있었고, 서 울 가는 동안 내내 논쟁만 했던 천주교 신자도 있었다. 아무튼, 그 사건 이후 내 차는 은혜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 분명하다. 지금도 운전대를 잡고 시동을 걸때면 내 자신에게 질문을 해본다.
'하나님께서 너를 이 땅에 두시는 이유가 무엇이냐'
성경이 사실이라면 이미 예수님을 영접한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천국 백성이다. 아직 우리의 삶이 세상의 것에 익숙해 있어 이 땅에서 더욱 축복 받기를 원하지만, 주님 나라의 영광을 생각한다면 당장 하늘나라에 간다고 하더라도 아쉬울 게 없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늘 살아있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많은 축복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투정을 부린다. 아쉬울 때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면서 풍족할 때는 내 힘대로 살려고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너무나도 잘 알면서도 나의 삶이 왜 그분에게 필요한 지는 생각지 않는다. 바로 나의 모습이다.
이제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그분을 바라보며 감사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주님의 뜻을 따라 살고 싶습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참 전도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 보드의 모두가 참 삶의 이유를 발견하고 주님께 발견되는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p.s. 저의결혼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늘 성령충만함 속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h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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