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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세계복음화신문 특별기고(1)] ‘하나님은 화학자’ version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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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07-28 04:06 view315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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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화학자’, 전공 속에서 그리스도의 생명과 능력 비밀 발견 "
2009년

제목에 왜 ‘version 2.0’을 붙였는지 궁금하시죠? 2001년 10월 세계복음화 신문에 ‘하나님의 화학자’라는 기고문을 실은 적이 있는데 지금 여러분께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이 그 개정판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99년 초 세계대학수련회에서 특강한 내용이기도 하고 지난 2월 말 ‘비전스쿨’에서 렘넌트들에게 전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뭔가 새로운 내용을 쓰려고 애써봤지만 아무래도 제가 계속 붙잡고 기도했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전해드리는 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10년간 ‘하나님은 화학자’라는 하나의 기도제목이 저의 삶을 통해 어떻게 응답되었는지를 말씀 드리기 전에 ‘version 1.0’에서 나누었던 메시지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 아담의 세계정복

학업·기능의 응답은 성경이 말하는 정복의 의미를 바로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정복’이라는 단어에 대해, 높은 산에 올라가 깃발을 꽂는다거나 야생의 맹수들을 때려잡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시저나 나폴레옹이 이룬 ‘정복’의 의미가 바로 이러한 것이겠죠.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정복’은 이와는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생물을 다스리고 땅을 정복하면서 어떤 것을 성취하도록 하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먼저 ‘복’을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 정복의 과정에 있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정복’의 개념은 ‘투쟁’ 내지 ‘성취’라기보다는 ‘누림(enjoy)’의 개념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누림’은 무조건적이 아니라, ‘함께’를 전제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하여야만 그 놀라운 축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잊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그분이 가지신 모든 영광과 축복을 누릴 수 있지만 하나님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한 인간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낙원을 다스리는 복을 누리기도 했지만 한편 그것을 지키는 청지기의 역할도 해야 했습니다.(창2:15)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되었고(골1:16) 인간은 그 모든 피조물들을 다스리면서 만물의 창조자 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혹 있을지도 모르는 침입자로부터 그것을 보호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다스림’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바로 창세기 2장에서 그 ‘다스림, 정복, 누림’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아담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고도의 통찰력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만물의 이름을 지으면서 하나님을 찬양했으며 그것을 통해 세계를 ‘정복’했던 것입니다. 아담은 먼저 모든 피조물의 ‘본질’을 찾았을 것입니다. 그것들이 존재하는 목적은 오직 ‘주님께 영광’인 것을 첫 사람 아담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아담이 자신의 본분을 잊고 세계정복을 ‘돕는 배필’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만 것입니다.

◆ 두 이름을 가진 여자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 중 인간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고 ‘사람’이라는 이름을 직접 지어주셨습니다. 그 이름을 주시기 전에 ‘복’부터 주셨죠. 그 복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 즉, ‘임마누엘’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 진정한 축복은 아름다운 땅, 풍족한 양식도 아닌 하나님 그 자체였던 것입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독처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돕는 배필을 지어주기로 하십니다.(창2:18)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돕는 배필’만은 ‘흙’으로 창조하지 않고 ‘아담의 뼈’를 취해 ‘아담을 위하여’ 창조하셨습니다.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Man)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Woman)라 칭하리라 하니라.”(창2:23)

아담이 하나님을 떠나기 전, 이름을 어떻게 짓고 어떻게 찬양했는가에 대한 유일한 예가 바로 위의 성경구절입니다. 그녀는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아담’을 위해 창조되었지만, 그녀 역시 만물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들을 다스리고 온 땅을 정복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찬양하는 아담의 일을 돕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은 그와 그녀의 본분을 잊고 사탄의 꾀임에 넘어가 감히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맙니다. 한 순간의 실수가 이후로 태어날 모든 인류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게 될 지 그들 자신도 몰랐겠죠.

그 고통은 인간에게만 그치지 않고 인간에게 다스림을 받아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야 할 피조물 모두에게 엄청난 비극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불순종의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어버리고 그 운명이 사탄에게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형상은 사라지고 모든 ‘창조질서’가 송두리째 무너져버렸습니다.

우리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것을 계획하셨습니다.(창3:15) 피의 제사를 통해 이 언약을 붙잡은 아담은 여자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줍니다.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생명)라 이름 하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더라.”(창3:20)

이는 그들의 자손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사망과 심판에서 벗어나 생명에 이르게 됨을 이름 속에 담아 맘속 깊이 새겨 놓고자 함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아담은 모든 만물을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것들을 통해 언약을 기억하고 후대에 알리는 것이 이제 아담의 새로운 사명이 된 것입니다.

‘아브람-아브라함(열국의 아비)’, ‘사래-사라(열국의 어미)’, ‘야곱-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김)’, ‘시몬-베드로(반석)’ 또한 모두 그리스도의 언약 안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었습니다.

◆ 만유의 주

‘우라늄’은 20세기에 들어서 발견된 광물입니다. 핵 기술이 발달되지 않았을 때 대영 사전은 우라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습니다.

 ‘분자량이 매우 무거운 아무 쓸모없는 광석.’

그러나, 핵 기술 발전 이후 이 광물은 어떠한 광물보다도 귀중하게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인류의 역사를 좌우할 만한 엄청난 의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다른 사물과 구분 짓기 위한 음성적 의미의 이름 이면에 숨겨진 참 가치를 발견하게 될 때 비로소 모든 만물은 진정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께 발견되었을 때 비로소 참 존재가치를 회복했듯이 모든 만물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통해 그 가치가 발견될 때 비로소 썩어짐의 종노릇하던 데서 해방되어 참 존재이유를 회복하게 됩니다.(롬1:20)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품은 렘넌트들 모두가 태초의 아담이 누렸던 세계정복의 주인공이며 기능·학업을 포함한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찬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누림이 회복된 렘넌트들에게 세계적인 학업·기능의 응답을 주실 것이며 그 증거를 통해 21세기 전문화·세계화된 현장에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의 복음을 전하게 하실 것입니다.

◆ 하나님은 화학자

이러한 메시지를 처음 받고 나서 저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내 자신의 구원과 개인문제의 해결이라는 테두리에서만 바라보고 있던 저에게 학업은 신앙과 별개의 문제였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성공하면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얻고, 그를 통해 전도해야 한다는 정도의 생각은 했지만 나의 학업 자체가 찬양이요 누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저에게 있어 학업은 견디고 싸워서 극복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때문에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 심했고 거기서 헤어 나오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어느 날, 그 모든 만물을 직접 창조하시고 다스리는 분이 지금 내 안에 나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이 새롭게 깨달아지면서 나의 기능·학업을 포함한 주위의 모든 사물들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전공인 화학이라는 학문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고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이 감추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 주님이 찬양 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기도했습니다. ‘화학이 나에게 누림이 되게 해주세요.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를 저에게도 주세요. 저의 모든 것을 통해 주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저에게 응답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뻤던 것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이었습니다. 모든 노벨상 수상자를 다 합친 것보다도 훨씬 뛰어난 지식과 지혜를 가지신 하나님께서 내 안에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 사실적으로 믿어진 순간 내 머리와 노력만을 의지하여 이룰 수 있는 것은 극히 작은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의 연약함을 주께 고백하고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역시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화학자이셨고 저의 학업에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큰 응답의 문을 여셨습니다. 태초의 아담이 누렸던 기쁨이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삶의 지극히 작은 것까지도 주님께서 주장하고 계시고 그것들을 통해서도 찬양 받기 원하신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경의 증인들에게, 또 저에게 역사하셨던 하나님은 시공을 초월하여 렘넌트 여러분 모두에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배우고 있는 것 하나하나, 매일마다 접하는 모든 사물들 가운데 창세로부터 감추어진 그리스도의 비밀이 숨기어져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우리를 죄와 사망의 저주에서 해방시키는 이름이자 만물을 주님과 화목케 하고 우리로 하여금 세계를 정복하게 하는 이름입니다. 자신의 색깔과 향기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였다면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학업·기능에서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받는 사람을 볼 때, 영혼뿐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것, 앞으로 그 삶을 통해 발견될 모든 것이 변화되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복음이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다시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맺음말

성경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므로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룩한 도구로 거듭나게 된다고 말합니다.(딤전4:4-5, 롬8:28) 우리가 주의 십자가 구속의 피로 주와 화평케 될 때 만물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케 되며 만물이 그의 이름 아래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골1:20, 엡1:7-10)

그의 이름 안에 모든 지혜·지식의 보화가 감추어 있음을 깨닫고(골2:3) 만물을 통해 역사하시는 측량할 수 없이 풍성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할 때(엡3:8-21), 우리는 드디어 학업·기능 모든 것을 통해 주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이상이 2001년 기고문입니다. 당시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계 양대 과학 잡지 중 하나인 ‘사이언스’지 표지 논문으로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국내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었죠. 지난 1월 하나님께서는 ‘사이언스’지의 경쟁 상대라고 할 수 있는 ‘네이쳐’지에 논문을 싣는 응답을 허락하셨고 다시 한 번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네이쳐’지에서는 별도의 보도자료와 기사를 통해 연구 성과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렸고 BBC, New York Times 등 세계 유수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전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 연찬회를 비롯해 국내외 학회 및 주요모임에서 초청강연을 하게 되면서 VIP, 엘리트 현장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던 하나하나의 사건들을 다 말씀 드릴 수 는 없지만 뭔지 모르게 그 분의 각본대로 그냥 되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위에서는 정말 운이 좋다고 이야기 하지만 저에게 감추어진 비밀을 아는 사람은 없겠죠.

그것은 바로 우리 렘넌트들만이 소유한 예수 그리스도 생명과 능력의 비밀입니다. 함께 고생하고 묵묵히 일해 준 연구원들과의 만남 또한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특히 제 1 저자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준 박사님이 하나님 자녀 된 축복 안으로 들어오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지식이 우상이 되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세상의 엘리트들에게 하나님이 살아 계신 증거가 지속적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자, 이제 렘넌트 여러분도 자신의 전공으로 바꾸어 외쳐 보십시오. ‘하나님은 ○○○!’

여러분의 삶을 통하여 영광 받으실 주님을 찬양하며 글을 맺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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