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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 | 천주교 바로알기 (5) 저주받은 가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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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09-07 03:45 view11,075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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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bh (CCMG)
날 짜 (Date): 1997년07월23일(수) 01시35분31초 KDT
제 목(Title): 음녀..(5)저주받은 가나안

                      (5)저주받은 가나안

  방주 바깥으로 나온 세상은 참담했습니다. 모든 육지의 생물이 사라지고 노아의 가족과 방주에 있던 짐승과 새들만이 남았습니다. 비축했던 양식이 거의 없어지자 하나님께서는 육식을 허락하셨습니다.

  아담이후 '밭의 채소'만을 먹었던 인류는 이때부터 육식을 시작하였고 야수를 포함해 평화로운 공존관계를 유지했던 인간과 동물세계에 드디어 '약육 강식'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창9:2).

  그러나 고기를 먹되 그 '생명되는 피'는 먹지 말라 하시고 피를 모두 흘리고 난 후 먹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명의 피'를 사람에게서 찾으실 것을 약속하셨으며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모든 '피'를 쏟고 죽으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시려는 창3:15 언약을 의미합니다(창9:3-6).

  그러나, 인간의 불순종은 다시 이어졌고 하나님을 떠나 사단에게 사로잡히면서 그 저주는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새 인류는 농업을 시작하였고 포도를 거두었는데 노아가  너무 기쁨이 넘쳤던 탓인지 그만 포도주를 먹고 취하여 장막안에서 벌거벗고 말았습니다(창9:20-21)

  원래 반항적인 둘째 아들의 본성일까요, 가나안의 아비 함이 이를 보고 아비의 허물을 고하매 장자인 셈과 막내 야벳이 뒷걸음질로 장막안으로 들어가 아비의 허물을 덮었습니다.

  후에 그 사실을 안 노아는 '가나안의 아비' 함을 저주하여 가나안이 '형제들의 종의 종'이 될 것임을 예언하였고, 아비의 허물을 감춘 셈과 함에게는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습니다.

  "또 가로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창9:26-27)

  셈에게는 주님은 '여인의 후손'으로 셈의 계보에 오실 그리스도의 축복을 주셨고 야벳은 셈의 장막안에서 창대케 하도록하였습니다. 무화과 나무 잎으로 가리워지지 않던 아담과 하와의 허물을 짐승의 가죽으로 덮으시듯,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는 바로 이 장자, '셈'의 후손으로 오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허물을 들추어서 더 죄악에 빠지도록 유혹하는 사탄은 이 '가나안의 아비' 함의 후손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함의 자손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우상 및 문명의 근원이 되어버렸습니다.

  성경을 잘 읽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한가지 이상한 점은 왜 함을 '가나안의 아비'라고 부르고 또, 함이 잘못할 것에 대해 가나안이 저주를 받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가나안'은 '메시야가 오실 땅','천국'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함의 아들 가나안의 후예들은 사탄에게 사로잡혀 하나님을 대적한 온갖 우상숭배에의 출발이 되었고, 이리하여 하나님 떠난 문명과 우상숭배가 '가나안'이라는 단어 하나로 대표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가나안의 손자인 '특이한 사냥꾼' 니므롯은 여호와를 대적하여 일어선 첫 지도자로 역사에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니므롯과 바벨탑, 그리고 황후 세미라미스, 유복자 담무스의 등장은 인류에게는 너무나 불행한 일이 되고 말았고  이때부터 '여인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 언약이 사탄의 '음녀사상'으로 인해 점차 잊혀지고 정사와 권세 잡은 사탄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나안의 저주, 그것은 인류사를 피로 물들게 했던 온갖 음행과 죄악의 새로운 출발이었던 것입니다.

h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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